제이크 버크는 60년대 포크와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등의 장르를 망라한 데뷔 앨범 ‘제이크 버그(Jake Bugg)’로 대선배 롤링스톤스와 노엘 갤러거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실력파 신인으로 떠올랐다. 제이크 버그의 데뷔 앨범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올해 머큐리 프라이즈(2013 Barclaycard Mercury Prize)에서 ‘올해의 앨범상’ 을 수상했다. 머큐리 프라이즈는 뮤지션, 음악 산업의 저명인사,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영국과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음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 스웨이드(Suede),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엔 90년대 전성기 펄 잼(Pearl Jam)을 연상시키는 싱글 ‘왓 더즌트 킬 유(What Doesn’t Kill You)’를 비롯해 감성과 격정이 공존하는 록 사운드를 담은 ‘심플 플레저스(Simple Pleasures)’, ‘메스드 업 키즈(Messed Up Kids)’ 등 12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의 프로듀서로 메탈리카의 앨범 등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프로듀서 릭 루빈(Rick Rubin)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이 앨범은 지난 18일 피지컬(CD)로도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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