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올 4월 케냐에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케냐 마트ㆍ슈퍼 등에서 신라면, 새우깡 등 15종의 라면과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은 케냐 최대 대형마트인 ‘나쿠마트(nakumatt)’와도 입점계약이 성사돼 이달 중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케냐는 동아프리카 물류와 경제의 중심지며,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있어 반드시 거치는 관문”이라며 “앞으로 농심은 신라면을 필두로 한국라면의 맛을 케냐 전 지역에 뿌리내리고, 아프리카 대륙을 한국의 매운맛으로 물들이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1980년대 후반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케냐, 가나 등 주요 아프리카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라면과 스낵을 수출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