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티켓몬스터가 업계 최대 규모인 500억 원 규모의 마케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 국민 첫사랑 수지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소셜커머스 업계 1위에 재도전한다.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가 운영하는 티몬은 18일 연말까지 5% 즉시할인에 카드 추가할인, 무료배송, 최저가 보상제를 모두 아우르는 업계 최대 규모인 500억원 상당의 대규모 고객감사 마케팅 캠페인 ‘몬스터 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몬은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스토어 카테고리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5% 즉시 추가할인을 적용하고, 여행ㆍ컬쳐ㆍ지역상품에는 5% 적립을 실시한다. 제휴카드 2000원 추가 할인 쿠폰과 무료배송 혜택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티몬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광고퀸 수지를 선정해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도 총력을 다한다. 티몬은 최근 연 거래액 9000억원과 누적 순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지만 후발주자인 쿠팡에 시장점유율 면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이승기ㆍ이서진을 내세워 TV광고를 진행한 위메프마저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시장 입지에 위협을 느껴왔다. 티몬은 새 모델과 연말 세일을 바탕으로 인지도와 매출을 대폭 끌어올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다. 특히 내년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고 현재 30%대인 시장점유율도 세일 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거래액이 서비스 첫해인 2010년 255억원에서 현재 9천억원을 넘어 35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세일을 통해 고객에게 보답하고 국내 1위 라이프스타일 전자상거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몬스터세일의 진행과 함께 겨울 의류 특집전인 ‘몬스터 패션위크 in 티몬’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겨울 인기 의류아이템을 파격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캐나다 구스, 몽클레어 등 프리미엄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또 매일 오전 10시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