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난방시설과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는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보일러 등 난방기기 정상작동 여부 및 연료점검 ▷가스, 전기, 수도 공급 여부 및 안전점검 ▷주거시설에 대한 불편사항 파악 및 안전점검 ▷ 기타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348가구에 대하여 난방기기 및 난방비 지원, 연탄보일러 수리·교체, 가스경보기 설치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사랑의열매 저소득시민지원사업 성금 4500만원을 비롯해 ㈔함께하는 사랑밭, 메디컴퍼니 등 사회복지재단과 일반기업 등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독거어르신, 어르신부부, 조손가정 등 총 348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매트 281개(2500만원 상당)와 난방비는 4개월분 319가구 2000여만원 등 총 4500만원을 지원한다.

박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