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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 순간시청률 22.6% 돌파..최고의 1분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KBS2 수목드라마 '비밀' 14회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도훈(배수빈 분)을 향해 독한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는 유정(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도훈과 세연(이다희 분)이 민혁(지성 분)을 이용해 유정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져 유정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비밀' 14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배수빈이 K그룹의 비리를 이용해 지성을 사랑하는 황정음을 협박하는 장면. 이는 수도권 기준 22.6%, 전국 기준 20.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정은 우철(강남길 분) 유기사건의 증거를 손에 넣고 도훈을 압박했다. 도훈은 유정을 찾아가 무릎을 꿇지만 유정은 흔들리지 않고 검찰에 공소장을 제출하겠다고 선전포고, 도훈을 궁지에 몰아 넣었다.

궁지에 몰린 도훈은 세연과 함께 K그룹 비리 자료를 이용해 유정을 멈추려 했다. 도훈과 함께 있던 민혁은 유정이 전화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세연은 "같이 살지, 같이 묻힐지 결정해" 라며 민혁에 대한 무서운 집착을 드러낸다.

도훈과 세연의 끝나지 않는 악행에 시청자들은 분노를 폭발시키며 유정과 민혁의 어떠한 선택을 할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비밀' 14회에서 엔딩 장면은 네 사람에게 극 초반 자신들이 처해있던 상황을 다시 만나게 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물음으로써,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유정과 민혁의 선택에 의해 엔딩의 향방이 결정될 것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것.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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