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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개선약정’ 동부 · 한진그룹…개선안 적용…약정 이행 관리
금융당국이 가장 낮은 수준의 구조조정 단계인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동부그룹과 한진그룹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단기적 유동성은 문제가 없지만 불안해진 경기여건에 대비해 최근 마련된 재무구조개선약정 개선안으로 이들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주채무계열에 선정된 대기업그룹 중 부실 우려가 있는 동부그룹과 한진그룹에 대해 새로운 재무구조개선약정 개선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주채무계열 30개사를 선정하고 이중 STXㆍ금호ㆍ대한전선ㆍ성동조선ㆍ동부ㆍ한진 등 6개 그룹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었다. STX와 대한전선, 성동조선은 재무구조개선약정보다 강화된 ‘자율협약’을, 금호는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각각 체결했다. 동부그룹과 한진그룹만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이행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채무계열 중 6개사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었으나 4곳이 워크아웃 또는 자율협약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남은 곳은 동부그룹과 한진그룹 밖에 없어 약정 이행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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