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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균 “삼성 전략폰만으로 아이폰 넘겠다”
갤 S · 노트 두種 판매량 아이폰과 비슷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대표적 전략 스마트폰 2개종만으로 올해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만으로 기록한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삼성전자는 전략폰만 갖고도 애플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정보기술모바일) 사장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 2013’에서 올해 갤럭시Sㆍ노트 시리즈로 총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집계 기준 지난해 삼성전자가 판매한 스마트폰 판매량 2억1300만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단 2개 시리즈 스마트폰만으로 지난해 기록한 판매량 절반 가까이를 올해 확보한 셈이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S4는 출시 6개월 만에 40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고, 갤럭시노트3<사진>도 한 달 만에 500만대를 넘어선 상태다.

특히 삼성전자는 아이폰 단일 기종으로 승부하는 애플의 지난해 판매량에도 근접했다. 애플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3500만대였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5s, 아이폰5c를 출시해 올해 상반기 부진을 하반기 만회해 올해 연간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사의 전략폰 판매치는 1억대선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 사장은 태블릿 판매량도 크게 신장시켜 올해 4000만대의 태블릿 판매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 태블릿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보다 20%포인트 늘어났다.

신 사장은 “미국ㆍ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태블릿 판매량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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