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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민간협력 장애인 30가구 무료 집수리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민간과 협력해 2015년까지 1가구당 800만원으로 매년 10가구씩 총 30가구의 장애인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간 기업이 시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집수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기존에 시에서 해오던 100가구 집수리와 함께 한미글로벌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참여해 10가구의 집수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와 따뜻한 동행은 지난 4월 이와 관련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교수와 장애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쳤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을 설치하는 등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하는 설계안을 마련해 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집수리 세대주나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이고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내년 사업은 1~2월 사이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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