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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산업기술원, 中企 해외진출 가이드북 발간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각국의 환경정책과 시장 정보를 정리해 4종의 책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수출초보 환경기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가이드’와 ‘12ㆍ5 환경규획과 중국 환경시장 전망’, ‘베트남 환경시장 2013’, ‘인니 국가개발전략과 환경프로젝트 정보’ 등 4권이다.

‘수출초보 환경기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가이드’는 해외진출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기업들이 알아야 할 기초 정보를 주로 담았다. 이 책은 전 세계를 중남미, 중동ㆍ아프리카, 동유럽ㆍ독립국가연합(CIS)의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환경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들을 5개국씩, 모두 20개국을 다뤘다.

‘12ㆍ5 환경규획과 중국 환경시장 전망’은 2015년까지 약 600조원 규모의 초대형 환경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을 낱낱이 분석한 책이다. 중국의 환경개선 목표와 시장발전 전망을 대기, 수질, 폐기물 분야별로 나눠 정보를 실었다.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환경정책을 분석한 ‘베트남 환경시장 2013’과 ‘인니 국가개발전략과 환경프로젝트 정보’도 동시에 출간됐다. 각각의 책은 한ㆍ베트남 환경산업협력센터와 한ㆍ인도네시아 환경산업협력센터의 현지 활동을 바탕으로 정리됐다.

이 중 베트남은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환경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으로, 이 책이 베트남의 사회경제와 환경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2%에 이르는 고성장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주요 경제동향과 중장기 전망, 분야별 기반시설 확충사업 정보 등을 담았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총 100억 달러 규모의 30개 환경 프로젝트 정보도 책에 소개됐다.

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책은 우리 환경기업들이 해외 시장 정보를 파악하고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현장에서 직접 담은 것이 특징”이라며 “이 정보를 통해 국내의 환경산업체들이 해외 시장까지 뻗어가는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들은 개방·공유·협력·소통의 환경행정3.0 가치를 실현하는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책자 파일은 4일부터 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과 해외환경산업협력센터(www.ebasiacenter.or.kr)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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