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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화 사업 첫 삽…2015년 완공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광운대역~구(舊) 화랑대역~서울시계를 잇는 6.3㎞구간에 이르는 경춘선 폐선부지 선형 공원화 사업의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5일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옆에서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착공식을 열고 ‘경춘선 폐선부지 선형 공원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공원화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3단계 중 1단계 구간으로 재래시장과 일반주택이 밀집돼 사업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공덕제2철도건널목(舊신공덕역사 남쪽)부터 육사삼거리’ 1.9㎞ 구간이다.

총 4만8170㎡ 면적인 1단계 구간에는 ▷도심숲길 ▷자전거길 ▷주민 소통광장 등을 조성하고 2014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구간에 걸쳐 큰나무와 키작은나무 49종 5만1837주와 야생초화류 54종 31만3860여 본을 심어 도심숲길을 조성하고 수목 관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깨비시장 입구 주변에는 휴식시설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기존의 자전거 도로(중랑천, 남양주시)와 연계해 북한강과 중랑천, 한강까지 연결시킬 예정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불암산과 중랑천, 영축산을 연결하는 S라인의 선형 공원이 생긴다”며 “경춘선 폐선지역에 남아있는 화랑대역사와 플랫폼, 철길 등은 보완해 폐기관차를 설치해 북카페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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