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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현장시장실 덕에 지역현안 한번에 해결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열린 ‘현장시장실’ 기간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 끝에 다수 사업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시장실 첫째 날인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지역현안 설명회’에서 구는 대방동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비롯한 10가지 주요 현안사업을 시측에 건의했다.

이중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 등 4개 사업들에 대해서는 회의 직후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이어 흑석동주민센터에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박 시장과 문 구청장을 비롯한 시ㆍ구 주요 간부들이 함께 검토시간을 가졌다.

이날 검토 결과는 다음날인 29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청책토론회’에서 공개됐다.박원순 시장은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건에 대해 이미 28일 620억원을 들여 국방부와 매입계약을 체결했으며 동작구와 협의해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동 4번지 일대 ‘용봉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구에서 접근성, 안전성, 연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2호선 ‘사당역 주변의 휴게공간 조성사업’ 또한 구에서 수립하는 공원정비계획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작대로에서 사당로 구간의 교통체증 개선’이 시급하다는 구의 의견에 대해서는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2014년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까치산공원 산책로 정비 등 구의 긴급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16억 8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교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동작구에서 지난 여름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한 그늘막이 주민들을 배려한 좋은 사례라며, 서울시에서도 이를 감안해 버스승차대의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지난 이틀간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동작구의 청사진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시장과 논의한 구 주요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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