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는 지난 21일 방송한 '미래의 선택' 3회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미래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온 큰 미래(최명길분)을 쫓는 의문의 인물인 블랙맨으로 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5회에서는 블랙맨이 본격적으로 큰 미래의 위치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휴대폰 화면을 통해 '김신의 모닝쇼'에 등장한 큰 미래를 발견한 후 어딘가에게 보고했다.
특히 검은색 선글라스와 각종 전자장비 등 마치 비밀요원을 방불케하는 그의 모습과 회심의 미소는 극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묘한 긴장감마저 불러일으켰다.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김지호가 맡은 블랙맨은 큰 미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앞으로 그의 뒤를 쫒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극의 비밀과 반전을 선사하게 된다. 여기에 김지호 특유의 유머를 적절히 섞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라는 전언이다.
네티즌들은 “김지호 블랙맨, 정체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김지호 블랙맨, 혹시 미래에서 온 김신 아닐까?”, “앞으로 블랙맨이 언제 어떻게 나올까 기대” 등 김지호의 깜짝 등장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지호는 최근 30kg을 감량한 후 훨씬 훈훈해진 모습으로 KBS2 '개그콘서트' 새 코너 '귀막힌 경찰서'를 통해 물오른 개그감을 발산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