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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세계과학학술원 펠로우 선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카이스트(KAISTㆍ한국과학기술원)는 이상엽(49ㆍKI연구원장ㆍ사진)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세계과학학술원(The World Academy of Sciences) 어소시에이트 펠로우(Associate Fellow)로 이달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세계과학학술원은 개발도상국 선도 과학자들의 주도로 1983년 출범, 1985년 유엔(UN)에서 정식 발족해 유네스코(UNESCO) 산하 정식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석학은 펠로우로, 선진국의 석학은 어소시에이트 펠로우로 선임되며, 회원은 1100여명에 이른다. 우리나라도 최근 선진국으로 분류됨에 따라 이 교수는 어소시에이트 펠로우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미생물 대사공학의 전문가로, 대사공학ㆍ시스템생물학ㆍ합성생물학 등을 접목해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다양한 화학물질 생산 시스템 개발에 적용해 바이오 연료,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 공정을 다수 개발했다.

이 교수는 최근 미국화학회 마빈존슨상, 미국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의 찰스톰상, 암젠 생명화학공학상 등 해외에서 유명한 상을 다수 수상한 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리더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세계경제포럼의 바이오텍 글로벌아젠다카운슬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세계 최초로 가솔린을 만들 수 있는 미생물을 만들어 ‘네이처(Nature)’지 표지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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