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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공무원 스스로 부정ㆍ비리 조심해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업무처리 상의 오류, 공직 부정ㆍ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직원 스스로 자신의 업무를 상시 점검해 행정의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청백-e 모니터링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사후적발 위주의 감사시스템을 보완했다.

‘청백-e모니터링’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재정관련 시스템과 내부 시스템을 연계해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시자에게 동시에 알려 스스로 시정 조치하도록 함으로써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또 ‘자기진단 제도’는 복지, 건축, 인허가, 보건 등 분야에 있어 실무자, 직상급자, 관리자 등이 자기진단표를 작성해 업무처리 과정을 사전에 점검한다.

‘공직윤리 관리 시스템’은 개인별, 부서별 공직윤리 실천 실적을 관리해 청렴한 공직 윤리관 확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최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내부통제제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구는 내부통제위원회와 3개 실무위원회 구성해 조직 체계를 마련했으며, 올해안으로 규칙 제정을 통해 내부통제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업무에 있어 오류를 바로잡고 혹시 모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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