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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기획] 정우-김우빈-이상엽, 이제야 재발견 된 스타들
배우 정우와 김우빈, 이상엽이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각각 tvN '응답하라 1994', SBS '상속자들', MBC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날 선 연기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본격적으로 진가를 발휘하며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정우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 속 조연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09년 영화 '바람'으로 첫 단독주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런 그가 '응답하라 1994' 속 쓰레기 역으로 제대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은근슬쩍 성나정(고아라 분)을 챙겨주는 따뜻한 '상남자'로 열연 중이다. 특히 구수한 사투리와 재치있는 행동 여기에 반전되는 로맨틱한 모습까지 두루 갖춘 캐릭터를 특유의 감칠 맛 나는 생생한 연기로 소화하고 있는 것.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정우. 시청자들은 '쓰레기앓이'에 빠진 상태로, 정우는 '응답하라 1994'의 전작 '응답하라 1997'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상속자들' 속 김우빈 역시 이민호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여성 팬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극 중 차갑고 시크한 '짐승남' 캐릭터 영도로 분한 그는 탄(이민호 분)과 은상(박신혜 분)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김우빈은 자신이 호감을 느끼는 여자 앞에서는 장난스럽고 능청맞은 행동을 보이다가도 경쟁자 앞에서는 서늘하게 돌변하는 영도의 이중적인 면모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전작 '학교 2013'을 통해 제대로 매력을 어필한 김우빈은 이번 '상속자들'에서도 남녀 주인공에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고 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순정파 동평군으로 재조명 된 이상엽은 '사랑해서 남주나'를 통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청춘의 대변인이라 볼 수 있는 정재민 역을 맡아 꿈과 사랑을 향해 도전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농 익은 연기로 선보이고 있다.

완벽했던 동평군과 달리 어딘지 허술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친근함과 공감대를 동시에 자아냈다는 평가다. 특히 오랜 연인 미주(홍수현 분)와 '완벽한 스펙'을 지닌 하경(신다은 분) 사이에서 미묘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하고 있는 중이다.

조금 늦게 물꼬를 튼 만큼 놀라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조명 받고 있는 이들이 향후 선보일 모습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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