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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 황정음 눈물과 시청률은 비례한다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일찌감치 수목극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시청자들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을 요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매회 황정음을 향한 호평은 봇물인 상황.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은 지난달 25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24일 방송까지 10회, 반환점을 돌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등장인물의 갈등은 고조되고 있으며 러브 라인 역시 뚜렷해져 흥미를 더한다.


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황정음(강유정 역)의 열연. 극 초반부터 깊은 내면 연기와 오열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데 이어 현재는 자신보다 더 사랑한 연인의 배신을 누구보다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황정음은 배수빈(안도훈 역)의 악행을 모두 알아차렸고, 그는 싸늘하게 변해버린 연인 앞에서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다.

길가에 주저앉아 밀려오는 분노와 허탈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황정음의 열연은 이날의 백미.

시청자들 역시 황정음을 향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극에 몰입을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정음의 근심이 깊어지고 상황이 악화할수록, 그리고 눈물은 '비밀'의 상승세와 비례하는 모양새다. 수목극 왕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계속해서 호평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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