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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구내식당 반찬 줄여 저소득층 지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난해 1월부터 구내식당의 반찬 수를 줄여 절감된 950만원을 저소득 가구 80세대에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매주 첫째주 월요일 구내식당의 만찬 가지수를 줄이는 ‘쉐어링데이’를 시행해왔다. 이달까지 총 22번 운영돼 총 950만원의 부식비가 절감됐다. 구는 절감된 부식비로 쌀, 라면, 참기름 등을 구입해 관내 저소득층 80세대에 나눠줬다.

쉐어링데이 담당자인 정영은 주무관은 “시행초기에는 평소에 비해 이용직원이 다소 적은 편이었지만 지금은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며 “매월 절감금액과 기부내용을 공지하니 많은 분들이 취지를 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쉐어링데이’를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비빔밥, 떡만두국 등 서너 가지로 한정된 현 ‘쉐어링데이’의 식단을 더욱 다양화해 식당을 찾는 직원과 주민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동작구청 구내식당에서는 맛있는 밥 냄새뿐만 아니라 나눔의 온기도 느낄 수 있다” 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하겠다 ”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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