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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탕달 증후군, “명화·미라 보더니 이상한 주문을…”
[헤럴드생생뉴스]스탕달 증후군이 화제다.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은 유명 미술품이나 예술 작품을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 착란 증상을 말한다.

‘적과 흑’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스탕달에서 유래된 단어다. 스탕달이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 있는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를 감상하고 나오던 중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함을 체험했던 것을 기록한 것에서 나온 용어라고 알려졌다.

이 증상은 훌륭한 조각상을 보면 모방 충동을 일으키고 명화 앞에서 웃고 울고 분노하는 등 희노애락을 동시에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심하면 환각을 경험하거나 기절하기도 한다.

[사진=MBC]

지난 9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스탕달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의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영국 대영박물관에 자주 나타나 이상한 주문을 외우고 고대 이집트의 장례 의식을 벌였던 ‘미라에 홀린 사람들’ 이야기가 소개된 것.

‘스탕달 증후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종의 정신병이네” “스탕달 증후군, 너무 멋진 예술 작품을 보면 변한다는 거야?” “스탕달 증후군, 예술 작품에 혼이 깃든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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