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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국토부 홍보비 62% ‘4대강홍보’에 쏟아부어”
[헤럴드 생생뉴스]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의 지난 5년간 홍보비 가운데 62%가 4대강 사업을 알리는데 사용됐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관영 의원이 22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토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인용, “4대강 사업에 들어간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홍보비를 합치면 346억원에 이른다”면서 “최근 5년간 국토부 홍보비 563억원 가운데 4대강 홍보에만 62%를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토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285억원, 수자원공사가 61억원을 각각 4대강 사업 홍보 목적으로 사용했다.

이밖에 수자원공사가 경인아라뱃길 홍보에 38억원을 사용한 것을 비롯해 LH가 보금자리주택 홍보에 97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경쟁체제 홍보에 7억원을, 국토부 대변인실도 정책홍보비로 75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수자원공사는 8월말까지 4대강 사업에 9300만원, 아라뱃길에 2200만원의 홍보비를 각각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최근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논란이 큰 이명박 정부의 치적 사업 홍보에, 국민의 여론몰이에 국민 혈세를 낭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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