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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 유통중인 친환경농산물 특별조사…인증업무 민간이양도 연기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친환경농산물 부실인증과 관련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1개월 동안 농관원 사후관리 전담반 120명을 투입해 전국 백화점, 전문판매장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인증취소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부정유통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한다.

조사결과, 인증기준 위반품에 대해서는 인증품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사결과를 실시간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enviagro.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민간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이 지속됨에 따라 당초 내년으로 예정되었던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의 민간이양 시기를 인증 시스템을 보완해 국민적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늦출 방침이다.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농관원과 민간인증기관 78개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민간인증기관이 전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74%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부실인증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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