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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에 오면 가을만큼 사랑도 깊어집니다
서울대공원 데이트 명소 10곳 소개
사랑도 분위기를 탄다. 분위기 좋은 곳에만 가도 사랑이 깊어지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시나브로 산이 색깔을 바꾸는 가을을 맞아 연인들을 위한 공원 내 데이트 명소 10곳을 소개했다.

제1경에는 대공원저수지 위를 날며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서울대공원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리프트’가 꼽혔다. 테마가든 위를 지날 때면 형형색색의 꽃들과 양떼 목장의 양몰이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물원 위를 지날 때면 물들어 가는 단풍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단풍길과 연꽃이 많은 ‘금붕어광장’도 명소다. 동물원을 둘러싸고 있는 외곽순환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이곳은 연꽃 가득한 정자가 자리해 산책 나온 연인들의 사랑의 쉼터로 통한다.

‘휴식’이 필요한 직장인 커플은 ‘청계산 삼림욕장’을 찾아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손잡고 걸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오솔길은 약 7㎞ 코스로 470여종의 식물과 다람쥐, 청딱따구리, 꿩을 만날 수 있다. 

 플라타너스 단풍길

동물을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구관조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열대조류관’에 입장해 오색앵무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트로피칼 레인보우’에서는 폭포 앞에서 비행하는 금강앵무새도 볼 수 있다.

‘신유인관’에 들어서면 10m 높이의 바오밥나무가 마치 아프리카에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며 개코원숭이와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로 ‘플라타너스 단풍길’ 뒤 동물들의 영혼을 달래는 동물위령비를 찾아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다.

가을축제가 한창인 ‘장미원’과 노을이 아름다운 ‘꽃무지개 정원’도 아름다운 데이트 장소다. 활동적인 커플에게는 대공원 ‘자연캠프장’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별을 보는 일정도 추천됐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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