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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뉴욕증시 상승, 11일 코스피도 오름세 전망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정치권의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기대감에 상승했다. 11일 코스피도 오름세가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3.09포인트(2.18%) 오른 1만5126.07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16포인트(2.18%) 상승한 1692.56, 나스닥종합지수는 82.97포인트(2.26%) 뛴 3760.75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부채상한 협상이 타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공화당이 부채상한 단기 증액안을 검토하고 백악관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타협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공화당은 이날 하원에서 존 베이너 하원의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아무 조건없이 6주간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증액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건없는 단기 증액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르면 이날 중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등의 여파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7만4000명으로 전주보다 6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급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6% 오른 6430.4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91% 상승한 8676.0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21% 치솟은 4218.1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2.26% 오른 2,970.50을 기록했다.

11일 코스피도 오름세가 예상된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 순매수로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2000선을 지켰다. 미국 셧다운 여파에 따른 셧다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면서 11일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1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30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지난달 5일부터 전일까지 21일째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 기록은 투자주체별 매매 추이가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기관의 연속 순매도 기록 중 가장 긴 것이다. 150만원을 노리는 삼성전자와 전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현대차의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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