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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유층 상위 0.7%, 전세계 富의 41% 소유”
크레딧스위스 “부의 편중 더 심화”
상위 0.7%의 부유층이 전세계 부의 절반 가까이를 소유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세계자산보고서(Global Wealth Report)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00만달러(10억70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이들은 약 3200만명(0.7%)으로 이들이 가진 자산은 전세계 부의 41%인 총 98조7000억달러(10경61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반해 1만달러(1070만원) 미만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총 32억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분의 2(68.7%)에 달했다. 이들의 자산을 모두 합해도 전세계 부의 3%에 불과한 7조3000억달러에 그쳤다. 1%도 되지 않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68.7%보다 14배에 가까운 부를 갖고 있는 셈이다.

10만달러~100만달러 규모의 자산가들 역시 전체 7.7%에 불과한 3억6100만명이었으나 이들이 보유한 자산 총액 역시 전체 42.3%인 101조8000억달러였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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