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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닥터', 힐링 드라마의 정석 "시온아, 굿바이"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는 어떤 의사입니까?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월 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좋은 의사가 무어신지 그 해답을 찾은 시온(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술 후 깨어나지 않는 인해(김현수 분)를 위해 걱정하는 소아외과 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시온과 윤서(문채원 분)가 교제한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수군대고 이로 인해 윤서가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시온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갈등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소와외과 팀의 간절한 바람 덕분에 인해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게 된다. 또한 솔직하고 당당한 윤서의 행동에 시온도 용기를 가지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달달한 커플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특히 시온의 진심어린 모습을 느낀 성원병원 사람들은 만장일치로 그를 소아외과 의사로 인정했다. 사람들의 편견 속에 살 수밖에 없었던 자폐성향의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시온이 한명의 진정한 의사로 인정받은 것이다.

1년 후 시온은 병원에서 선배노릇을 톡톡히 하며 다른 선배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의 후배로 깜짝 등장한 박기웅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시온과 윤서도 평범한 커플처럼 행복을 누렸다.

막장드라마 홍수 속에서 힐링 드라마의 지평을 연 ‘굿닥터’는 명성에 걸맞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며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선사했다.

‘굿닥터’는 탄탄한 스토리와 출연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자칫 어색할 수도 있었던 자폐성향의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레지던트 의사 박시온을 소화해낸 배우 주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칭찬이 이어지며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원동력이 됐다.

그가 그린 ‘굿닥터’ 박시온은 떠나가지만, 두 달여 동안 ‘엄마 미소’로 시온을 바라본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는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4일 '굿닥터' 후속으로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주연의 '미래의 선택이'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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