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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토와 함께 순례길 걸어 보세요”
28일부터 ‘2013 세계순례대회’ 개최
고독한 순례보다 의미 있는 누군가와 순례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면 발걸음에 더욱 힘이 생긴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2013 세계순례대회’는 그 순례의 여정을 멘토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여는 마당 ▷걷는 마당 ▷상생 한마당 ▷어울림 한마당 ▷닫는 마당 등 총 5개 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예술인, 종교지도자와 함께하는 순례, 청년 그룹 순례, 중ㆍ고생 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길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다’라는 주제로 전주 풍남문에서 진행되는 여는 마당은 타종 행사로 순례길을 시작하고 걷는 마당에선 행사 기간에 순례길 전 구간에 걸쳐 멘토와의 순례길 걷기가 이어진다. ‘한옥마을~만덕산~송광사~천호~나바위~미륵사지~초남이~금산사~수류’에 이르는 길을 8일에 걸쳐 이해인 수녀, 하태진 신부 등이 멘토 역할을 한다.

10월 4~5일 1박2일 동안엔 종교별 청년 그룹 순례가 이어지는데 첫날 송광사에서 저녁 공양 등으로 순례 전 마음을 다지고, 다음날 전주 전동성당까지 도보로 순례길을 체험한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함께하는 청소년 순례도 진행되고, 순례대회 마지막 날인 5일엔 해외 종교지도자 초청 포럼 행사도 열린다.

순례길을 걸을 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아름다운 순례길’이 큰 도움이 된다. 참가 신청은 세계순례대회 홈페이지(http://www.sunryegil.org)를 통해 가능하며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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