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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서 남주나’ 김승수 “재밌는 캐릭터, 촬영하면서 익숙해진다”
배우 김승수가 극중 자신의 재밌는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승수는 9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런 재밌는 캐릭터를 연기 하면서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유진(유호정 분)의 남편이자 어리광도 잘 부리는 로맨티스트 정신과 전문의 강성훈 역을 맡았다.

김승수는 “촬영을 하면서 러닝셔츠에 트렁크 팬티로 2시간 앉아있기도 했다”며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달아오른다. 이런 역할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재밌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면서 익숙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호정과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추는 것과 관련해 “이재룡 선배님께 잘 만지겠다고 했는데 반응이 마음껏 다뤄보라고 했다”며 “진짜 부담감 없이 하겠다. 있는 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로 박근형, 차화연, 이상엽, 홍수현, 서지석, 신다은,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nice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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