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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탑팀’ 정려원 “의학드라마는 기피하는 드라마였다”
배우 정려원이 의학드라마에 출연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정려원은 9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의학드라마는 기피하는 드라마였다. 피를 잘 못 보고 수술하는 장면은 빨리 돌릴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촬영하면서 피를 맞았다. 또 수술에 참관할 때는 손발이 떨렸다. 꼭 병원에만 오면 아픈 거 같더라”라고 전했다.

정려원은 이어 “촬영에 임하면서 내가 해야 되니까 지켜보는 게 아닌 마음가짐으로 달라졌다”라며 “40시간동안 수술 장면을 찍고 나니 무섭지 않았고 재미가 붙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술장면 촬영 후 ‘진짜 재밌구나. 이래서 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수술에 들어가는 의사 선생님들 얼굴에 화색이 도는 것을 봤다. 선생님들이 평소에는 수더분하다가도 수술에 들어가면 멋있더라. 그때부터 의사 캐릭터가 이해됐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극중 강인한 카리스마는 물론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흉부외과 여의사 서주영 역을 맡았다.

한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와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메디컬 탑팀’은 외과, 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계 최고의 의료진들이 모인 탑팀이 성공률 50%이하의 고난도 수술과 희귀 질환을 다루는 드라마로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일 ‘투윅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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