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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KPMG, 25일 ‘분쟁광물 공급망 실사체계 구축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정KPMG(대표 김교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ㆍ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함께 ‘분쟁광물 공급망 실사체계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쟁광물은 콩고ㆍ수단 등 아프리카 분쟁지역 10여개 국가에서 채굴된 광물인 주석ㆍ텅스텐ㆍ탄탈륨ㆍ금을 지칭한다. 특히 분쟁광물은 휴대폰을 비롯한 가전,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전세계 산업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분쟁광물 판매자금이 반군으로 유입되고 광물채취 과정에서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분쟁광물규제 법안을 통과시켜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상위 15개 품목 대부분이 분쟁광물 규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미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U, 캐나다, 호주 등이 분쟁광물규제 입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쟁광물 관련 컨설팅 전문가인 박문구 삼정KPMG 상무는 “분쟁광물 규제는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휴대전화, 자동차 부품 등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최근 한국 수출기업에 보내온 업무요청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기업은 분쟁지역에서 생산한 광물의 사용여부와 이에 대한 입증을 위해 OECD의 분쟁광물 실사지침을 적용하라는 요구를 받기 시작했다”면서 “한국 수출기업은 이러한 요구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의 전문가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분쟁광물규제에 대한 국내업체들을 위해 맞춤형 대응전략 및 준비사항 등 프로세 등 자세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분쟁광물규제 현황 및 국내기업 대응동향 ▷분쟁광물규제 대응 정책·전략 ▷분쟁광물규제 대응 협력사 관리 프로세스 등을 살펴보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응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삼정KPMG가 공동저술한 ‘분쟁광물규제대응 길라잡이’ 책자가 배포된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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