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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오른다면서 매수 포지션은 줄어든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헤지펀드들이 금 투자를 줄이고 있다. 금값이 정상을 찾아가는 모양새에 투자를 줄이고 매도 시기를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거나 내년 중이나 향후 금값 하락 전망에 미리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 선물 및 옵션 순매수포지션은 17% 하락한 7만113건으로 대신 매도 포지션은 21%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값은 온스당 1332.5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6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주 금값이 오를 것이라 전망한 사람은 6명, 중립은 5명, 약세로 전망한 사람은 5명이었다. 24개 원자재 지수인 S&P GSCI 스팟 인덱스는 지난주 1.8%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중단과 채권매입 축소 전망 영향이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 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가까운 시기에 금값이 왜곡될 수 있는 위험을 남겨두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시티그룹은 올해 1405달러까지 올랐다가 내년 125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양적완화가 중단될 것이란 전망 때문에 금속 원자재에 대한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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