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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11개소 활동 소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11개 마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에너지자립마을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10∼50% 줄이는 데 동참하는 마을이다. 시에서는 주민들의 활동에 사업비 일부와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성대골▷새재미▷십자성▷돋을볕▷방아골▷긴고랑▷산골마을 등 단독주택형 7개소와 ▷둔촌한솔솔파크▷방학우성2차▷래미안이름숲▷쌍용플래티넘노블 등 공동주택형 4개소다. 이 마을들은 10~30%의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를 아끼고(절약실천활동), 새는 에너지를 줄이고(에너지이용 효율화), 에너지를 생산하는(신재생에너지 생산) 총 3단계의 에너지자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대골마을은 태양광이 설치된 이동식 카페를 통한 관련 교육으로, 새재미마을은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활동으로, 십자성마을은 베트남 참전용사가 태양광 발전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마을은 마을기업을 만들어 마을 전문인력들이 주택 단열개선과 에너지컨설팅에 참여하는 마을 일자리 창출하고 협동조합 육성을 통해 햇빛발전소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재미마을은 3㎾ 태양광시설을 주택 10가구에 설치하고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LED가로등, 에너지효율화 사업, 주택태양광이 설치된 마을 골목을 에너지 상징거리로 조성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건물에 단열재나 LED 조명을 설치하는 가정마다 2.0%의 저금리 융자(8년 분할상환)를 지원하고 있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현재 전국 가정ㆍ상업부문의 에너지 소비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에서 도시형 에너지 자립 모델을 상징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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