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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 닥터' 주원-문채원, '위로 포옹'에 팬들 마음도 '뭉클'
배우 주원과 문채원의 ‘위로 포옹’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9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는 첫 수술 집도에 나서는 박시온(주원 분)과 그에게 믿음을 심어준 차윤서(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의 통학 버스의 전복사고로 10여명의 어린이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수술을 집도할 의사들이 부족한 상황 속에 첫 수술 집도에 나서는 박시온은 스스로를 믿으라며 다독여 줬던 차윤서의 말을 떠올리고는 자신의 능력을 회복하며 첫 수술을 마쳤다.


수술을 끝낸 후 박시온과 차윤서는 눈빛으로 대화하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순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감동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만들었다.

자신의 사랑 고백에 힘들어 하는 차윤서를 배려해 그에게 거리를 두려 애쓰는 박시온과 아이처럼 여기며 챙기고 감싸왔던 박시온이 홀로서기를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더 이상 곁에서 챙겨줄 수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그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웃음과 생기마저 잃어버릴 만큼 감정의 혼란을 겪는 차윤서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박시온은 차윤서가 담당하던 환아인 동진이 퇴원을 앞두고 병세가 악화돼 의사로서 위기에 빠지자 그를 대신해 잘못을 뒤집어썼다. 차윤서는 그의 마음을 알기에 오히려 더욱 괴로워 하며, 속상해 했다.

김도한(주상욱 분)을 통해 자신의 방법이 잘못 됐다는 것을 깨달은 박시온은 퇴근 후 관사 입구에서 차윤서를 기다렸다. 그는 차윤서에게 다가가 진심을 담은 ‘위로의 포옹’으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제작사는 “두 사람이 연기 호흡의 비결은 현장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가 하면, 서로의 장면을 세심하게 모니터링 해주며 챙겨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시온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는 것 같아 자책감으로 아파하는 차윤서, 그저 사랑하는 여자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은 박시온,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의 포옹은 단순한 설렘을 넘어선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 내며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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