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수상한 가정부’ 김형식 PD “‘가정부’라는 말, 가사도우미 비하 의도 없다”
SBS 김형식 PD가 ‘수상한 가정부’의 제목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형식 PD는 9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1가 롯데호텔 사파이어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목의 ‘가정부’라는 단어로 시위가 있었던 문제에 대해 “‘가정부’라는 말은 가사도우미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가정관리사협회는 ‘수상한 가정부’ 제목에서 ‘가정부’라는 용어가 직업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제목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

김 PD는 “가정부라는 단어가 비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가사도우미분들의 직업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고,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쓰인 것도 아니라 이런 제목을 계속 가져가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본에서 일정 부분의 가정부라는 단어를 가사도우미 등으로 순화하거나 수정해서 쓰고 있다. 제목의 ‘가정부’로 잘못된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인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nicesnap@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