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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스페셜',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3편.."사랑을 말하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이 9월과 10월 멜로 3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오는 25일 여선생님과 남학생의 따뜻한 성장 멜로 '비의 나라'(극본 이아람, 연출 안준용)를 비롯해서 다음달 2일 전파를 타는 조폭 막내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당신의 누아르' (극본 김욱, 연출 이소연), 이어 10월 9일 죽은 남편의 오피스 와이프와 함께 살아가는 모녀 이야기 '그렇고 그런 사이'(극본 홍정희, 연출 한상우)가 그 것이다.


'비의 나라'에서는 홍상수 영화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펼친 정은채와 유민규가 만나 아름답고도 미묘한 사제간의 멜로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같은 날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선생님 나라(정은채 분)와 아버지를 잃은 남학생 우기(유민규 분)가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어 '당신의 누아르'는 남성 아이돌그룹 2PM 황찬성이 주연을 맡았다. 조폭의 막내 형주(황찬성 분)가 자신의 조직을 검거하러 온 검사(홍경인 분)을 미행하다가 그의 아내이며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선생님 이현(채정안 분)을 만나며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드라마 '동안미녀'의 공동연출이었던 이소연 감독이, 극본은 2011년에 인기몰이를 했던 '공주의 남자'의 김욱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짝사랑, 순애보, 집착, 희생 등 사랑의 여러 다른 얼굴들을 확인할 수 있고 운동을 잘하는 황찬성의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끝으로 7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하는 예지원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렇고 그런 사이'다. 예지원은 극중 남편의 1주년 추도식에 찾아온 남편의 회사 후배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그와 남편 사이를 의심하게 되는 은하 역을 맡았다. 죽은 남편의 오피스 와이프와 진짜 와이프, 그의 딸이 한 집에서 살아가며 죽음이 남긴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아낸다.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멜로 3부작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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