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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서울시 최초로 산소방 쉼터 운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서울시 최초로 청사 민원실 2층에 설치한 ‘산소방 쉼터’를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소방 쉼터는 기존 모유수유실을 개조한 것으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임신부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8월부터 한달 간 청사 내 3별관 2층에 위치한 약 11㎡ 규모의 모유수유실을 ‘산소방 쉼터’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쉼터 내부는 설악산 숲 속과 유사한 산소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편백나무로 내부의 옆면과 천정 전체를 시공했다. 또 80%의 청정산소를 공급하는 고농도 산소발생기 2대와 개인별 산소 흡입기 4대도 구비했다.

산소방 쉼터는 천정과 벽면에서 다량의 산소가 토출돼 일반 공기보다 높은 산소 농도를 유지하여 머리를 맑게 해주고 단시간 피로회복은 물론 두통해소, 심신안정, 집중력 증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유 수유시 아기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모유 수유가 수월하도록 기존의 백열등을 빛 조절이 가능한 16가지 색상의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편안한 수유 소파와 쿠션, 테이블과 잡지꽂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해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 민원인들과 출산을 앞둔 여성 공무원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금 지원, 난임부부지원사업,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임신부 건강관리, 예비부모를 위한 출산교육 등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및 생애주기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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