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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지역 여성 참여로 ‘밤길안전지도’ 제작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여성들의 안전한 밤길을 확보하고, 주택가 골목길에서의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밤길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주택지가 밀집된 지역 중 안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재개발 철거지역, 주의ㆍ유해 시설, 순찰ㆍ치안 시설 등을 꼼꼼히 지도에 표시하기로 했다.주택가 골목길 주변의 경찰서, 파출소, 주민센터, CCTV 설치장소 등의 안전지역과 사각지대, 철거지역, 인적이 드문 곳, 주의시설, 유해시설 등 안전취약지역 등이 상세히 표시된다.

구는 이번 지도제작에 강서포럼 안전한분과 여성회원 18명을 참여시켰다. 이들은 먼저 2명씩 1개조로 편성해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공항동 일대를 돌며 위험ㆍ안전 요소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그리고 분석한 정보들을 사진이나 스티커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지도에 반영한다. 아울러 모니터링 결과 유해한 환경이 적출된 부분은 해당부서에 전달하여 개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안전지도는 이달 말까지 완성 한뒤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성된 지도는 구청과 해당지역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구는 우선 올해 단독주택이 많고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공항동 지역을 대상으로 제작에 들어가고, 내년부터는 대상지를 늘려 실시함으로써 전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여성가족과(2600-6762)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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