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IBK기업은행은 재가동에 들어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3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기계설비 점검 및 교체와 원자재 구매, 매출채권 할인 등의 용도로 기업당 5억원까지 빌려준다. 본부에서 승인받을 경우 추가 자금 지원도 가능하다.
또 입주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업점장 금리 감면권을 1%포인트 확대ㆍ적용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자금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58곳에 1395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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