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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루션 개발에만 2000억 투입…모바일 · 무인헬기 등 광폭 행보
전천후 솔루션 기업 발돋움 - LG CNS
LG CNS가 자체 개발 솔루션의 범위를 넓혀가며 전천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3년간 2000억원에 육박하는 연구ㆍ개발 투자를 통해 스마트교통, 스마트그린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차별화된 자체 솔루션 영역을 구축해왔다.

여기서 나아가 올 들어 새로운 영역의 솔루션으로 잇따라 해외진출에 성공하며 해외사업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6월 LG CNS는 자체 개발 솔루션 ‘아이캡(iKEP)’에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융합한 일본 특화 솔루션 ‘클로버(Clover)’를 출시했다. 이는 일본에서 업무용 스마트폰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점에 착안, 일본 중소기업 그룹웨어 시장의 잠재수요와 일본 기업 문화의 특성을 집중 분석한 결과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우편물류 정보관리 솔루션인 ‘비바포스트’를 말레이시아 우정공사에 수출한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비바포스트는 우편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물류 정보를 추적 및 통제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네덜란드와 일본의 제품과 경합해 기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LG CNS의 기업용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모바일 인터넷전화 솔루션 클로버.

LG CNS는 또 무인헬기 전문기업 ‘원신스카이텍’을 인수하며 무인헬기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갖추게 됐다. 원신스카이텍은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터키 5개국에 무인헬기를 수출하고 있어 LG CNS는 이번 인수로 무인헬기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한 해외사업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LG CNS의 해외사업 비중은 2년 만에 2배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LG CNS가 잡고 있는 2020년 해외사업 50% 목표도 조기 달성할 수 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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