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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기 의원 입감 전 마지막 외침 “이 도둑놈들아"
-이석기 의원 구속…구치소 입감 전 ‘격분’
-지지자들 70여명 모여 “석방하라" 항의하기도

[헤럴드생생뉴스] 현직의원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구치소 입감 전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5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의원은 이날 저녁 8시20분게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수원구치소로 호송됐다.


이제까지 담담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일관하며 때로는 미소까지 지어보이던 이 의원이었지만 구치소로 향하는 길에서는 이례적으로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소리를 지르며 차에 오르기를 거부하며 “야 이 도둑놈들아. 국정원 조작이다”라고 외쳤다.

경찰서 정문 앞에는 진보당 당원과 이 의원 지지자 수십명이 “이석기 의원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구속 소식을 듣고 수십 명의 시민들이 구경을 나오기도 했다.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수원 구치소 앞에도 이 의원이 구치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있었다.

경찰은 이날 비상 사태를 대비해 경력 4개 중대 280여명을 남부서와 수원구치소에 배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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