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직접 원전 세일즈에 나선다.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원전관련 (부품 납품 비리 등) 이슈들로 인해 베트남 등으로의 원전 수출에 악영향은 전혀 없다”며 “지난 30년 동안 원전을 가동하면서 (사고 등)특별한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제3원전 5ㆍ6호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 기업으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이 시공권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이 직접 베트남에서 원전 등을 세일즈 할 계획”이라며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원전 시공권은 10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수주 건이다.

한국전력도 오는 8일과 9일 박 대통령 베트남 방문에 맞춰 수도 하노이에서 원전 수출을 한국 원전산업 로드쇼를 열고 조환익 사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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