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는 박재경 (김소연 분) 검사가 조서희(김혜옥 분) 의원의 모함으로 장태산(이준기 분) 탈주의 공범으로 몰렸다.
박재경은 조서희가 내민 영상이 조작된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는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었다. 조서희는 태연하게 모르는 척 하며 그를 몰아붙였다.
결국 박재경은 장태산 사건에서 빠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때 등장한 임승우(류수영 분) 형사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임승우의 이러한 행동은 모두 서인혜(박하선 분)를 위한 행동이었다. 그는 서인혜가 자신이 장태산과의 일에 대해 모르고 있기를 바랐다.
김소연은 검사 역을 맡아 극 초반의 허당기 있는 모습과는 달리 날카로운 직감과 그칠 줄 모르는 추진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사건을 진행할수록 드러난 것보다 좀 더 거대한 사건이 뒤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는 ‘검사 프린세스’ 속 마혜리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김소연의 진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그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조서희의 가면을 벗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태산은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해 그들이 헛다리를 짚은 사이에 집에 다시 돌아와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도주할 준비를 했다. 그는 고만석(안세하 분)에 대한 미안함을 표하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