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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얼마까지 오를까? “시리아 개입하면 124달러까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시리아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 과연 오른다면 얼마까지 오를까.

투자기관 KKM파이낸셜 설립자인 제프 킬버그는 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원유 투자자들 입장에서 국제유가가 104~109달러 범위에 들면 일단 수익이 난다고 봤다.

물론 여기가 끝은 아니다. 시리아 사태가 격화될수록 국제유가는 더 오른다.

제프는 최근 최고점인 112 달러에도 곧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의회 지도부가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계획을 지지하는 것으로 3일 알려지면서 유가가 오를 가능성은 더 커졌다.

앞서 이날 여당인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 이어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오하이오ㆍ공화당)도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유가가 124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 결의안이 다음주초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89센트 오른 배럴당 108.5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2달러 오른 배럴당 115.7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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