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 반대해 이정희 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간 3일 국회 본관으로 향하던 정청래 의원이 본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던 이 대표를 우연히 마주쳤다.
통합진보당은 트위터에 “국회사무총장이 그늘막 설치를 허락하지 않아 배너 설치대에 우산을 매단 이정희대표 단식농성장에 민주당 정청래의원이 격려방문 했습니다”란 글과 함께 정 의원이 이 대표와 인사하는 모습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비판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길을 가다가 단식중인 이정희대표에게 인사 좀 했다고 비판하는 몰인정한 사람들이 있네요.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고 매몰차게 모른는척 지나가라구요? 에이~그건 아니죠. 통진당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래도 “고생한다”고 위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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