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 10스포트’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 영입전에 렌과 로리앙이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박주영이 생테티엔으로 이적이 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바 있어, 박주영을 원하는 프랑스 리그 팀은 3팀으로 늘었다.
아직까지 가장 영입가능성이 높은 팀은 생테티엔이다. 생테티엔은 아우바메양의 공백이 있는데다 주 공격수인 브란당의 뒤를 받쳐줄 신예 이드리스 사디가 부진하면서 박주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리그 팀들이 박주영을 원하는 이유는 ‘리그앙’에서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프랑스 AS모나코에 입단한 박주영은 첫 해 5골, 두 번째 시즌 9골을 넣으며 자리를 굳혔다. 특히 2010~11시즌 33경기서 12골을 넣으며 프랑스리그 대표공격수로 거듭났다. 프랑스에서 박주영은 총 103경기서 26골, 9도움을 올렸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인 박주영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홈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로 임대됐다가 2013-2014시즌에 다시 아스널로 복귀한 박주영은 팀으로부터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어서 프랑스 리그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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