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892.03으로 출발해 오전 10시 40분 현재 23.5포인트(1.25%) 오른 1908.0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신흥국 외환위기설로 종가 기준 1900선이 무너진 이후 7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장초반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 화학, 전기전자, 음식료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2만3000원(1.76%) 오른 133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등 시총 상위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신흥국 우려 등으로 신저가 행진을 벌였던 증권주들도 반등했다. 현대증권, KTB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3~4% 가량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32포인트(1.03%) 오른 522.76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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