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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독특한 ‘中企 인재양성 후원’
‘으뜸기업…’ 취업후 해외견학 기회 제공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실리콘밸리 등 미국의 우량기업들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협력해 진행 중인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2012 으뜸기업 으뜸인재 매칭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재들이다. <사진>

지난해 9월 시작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학교장 추천 등을 통해 3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해 총 200여명의 학생이 일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 근무 여건 하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현재까지 잘 정착해 근무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사업으로 해외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독일,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식견을 넓혀주자는 취지다. 보편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이 채용박람회나 취업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만 연결해주고 마무리되는 반면 신한은행의 으뜸기업 으뜸인재 매칭사업은 일자리 제공 후에도 인재양성을 위한 후속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타 취업 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구직학생들의 미스매칭 해결과 중소기업에 취직한 학생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단순히 취업을 알선하는 정도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에 양 기관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으뜸기업 으뜸인재 매칭사업’을 통해 총 20여 개 대학의 5000여명에게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중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309명 학생들은 사전 집합교육 후 2차례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287개의 우량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초기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멘토직원을 지정해 적응을 돕는 한편 멘토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기간 중 멘토ㆍ멘티의 밤 개최, 회사소개 UCC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제공하고 있다. 채용기업에는 1명당 최고 600만원까지 인건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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