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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10월재보선을 저평가 해소 계기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오는 10월 재ㆍ보선을 자신에 대한 저평가 논란 해소의 계기로 삼을 뜻을 분명히 했다.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선언한 셈이다.

안 의원은 최근 언론과 만나 “지금 국회에서 일부가 과잉 대표되고, 많은 분이 과소 대표되는 문제의 해결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정상화하는, 바로잡는 관점에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수’ 국민만을 대표하는 ‘다수’의 정치인들 대신, ‘다수’ 국민을 대표하는 ‘소수’의 정치인이 ‘다수’가 돼야 한다는 논리다. 다수를 대표함에도 소수 취급을 받았던 자신의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는 “정치권에 와보니 국민이 안 보이고, 속칭 선수들끼리만 ‘여기는 네가 가고, 여기는 누가 가고’ 이런 논의만 있지,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혀 없다”고 말한 데서도 엿볼 수 있다.

안 의원은 지난 6일에도 영남을 찾아 “경남은 일당의 정치적 영향력이 너무나 공고하다”며 정치 주도세력 교체를 촉구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의 정당 지지율은 25%를 웃돈다.

26일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경북 포항 남ㆍ울릉 한 곳으로, 모두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권이다.

이정아 기자/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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