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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G 서바이벌 'WIN', 예상을 뒤엎는 반전 요소 빛났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결정짓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 윈(WHO IS NEXT:WIN)'이 예상을 뒤엎는 반전 요소들로 브라운관을 빛냈다.

지난 23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Mnet)과 tvN을 통해 첫 방송된 'WIN'은 YG 남자 연습생 11인을 A팀 B팀 두 그룹으로 나눠 배틀을 펼치는 식으로 진행됐다. 100% 시청자 투표에 의해 우승 팀을 가리는 신개념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더했다.

특히 베일을 벗기 전부터 살벌한 포맷으로 눈길을 끈 'WIN'은 1회 방송 곳곳에 반전 요소들을 배치해 프로젝트의 치열함이 아직 시작에 불과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부터, 냉정한 제작자의 모습으로 반전을 꾀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어린 참가자들을 북돋아 주고 특유의 아빠 미소와 비유가 돋보이는 심사평으로 온화함을 드러낸데 비해 이번 방송에서는 11명의 멤버들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K팝스타' 출신 이승훈에게 "이상하게 네가 촌스럽다"고 평하거나, 최고참 연습생 김진우에게는 "네 실력에 비해 표정이 과도하다"며 직설적인 평가를 내놨다.

오디션 인기 스타에서 연습생 신분이 되어 다시 서바이벌 참가자로 모습을 드러낸 A팀 강승윤 또한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슈퍼스타K'와 최근 솔로 활동에서 로커의 면모를 강조했던 강승윤이 'WIN' 1회에서 절도 있는 안무와 소울풀한 보컬 실력을 뽐내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강승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그는 방송을 통해 "팀의 일원으로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싶고, 그룹 위너(WINNER)의 보컬 강승윤으로 활약을 하고 싶어졌다는 것이 지금 저의 간절한 마음"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1회 공개 후, A팀에는 강승윤과 이승훈 같이 인지도 있는 멤버가 있어 다소 불리한 경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깨고 어린 친구들로 구성된 B팀이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 팽팽한 경쟁을 예고했다. 리더 B.I를 필두로 강한 결속력을 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는 B팀은 월말평가에서 양현석 대표로부터 "현재까지는 B팀이 A팀보다 낫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WIN' 우승 팀은 전적으로 시청자들에 의해 결정되는 프로그램이라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10주 동안 총 3번의 배틀을 펼치며 온라인, 모바일, 생방송 문자 투표 등 각종 루트를 통해 투표를 진행하는 리얼 프로젝트다.

1회 시청률은 평균 1%, 최고 1.5% (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가구 기준, Mnet-KM합산)로 집계됐다. 특히 A팀 김진우가 오랜만에 고향 임자도를 찾아가 아버지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프로그램 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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