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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 주사위는 던져졌다 YG의 '위너'는 누구?
YG엔터테인먼트에서 8년 만에 신인 남자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WIN)’이 베일을 벗었다.

8월 23일 오후 방송한 Mnet ‘후 이즈 넥스트:윈’에서는 수년간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을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예고했다.



A팀은 Mnet ‘슈퍼스타 K2’ 출신이자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승윤과 SBS ‘K팝스타’ 출신 이승훈, 송민호, 남태연, 김진우 등 등 평균 연령 20세의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B팀은 MC몽의 곡 ‘인디안 보이(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바비, 송윤형, 김동혁 등 평균 연령 17세의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0일 후 시청자들의 투표로 이긴 팀이 데뷔를 하며 나머지 팀원은 집에 돌아가야한다는 양현석 대표의 말을 듣고 결의를 다졌다. 11인 모두 100일 뒤 무대에 올라가 있을 팀은 본인이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지난 4월 연습생 월말평가에서 이들의 실력이 공개됐다. 큰 키와 훤칠한 외모를 소유한 A팀은 멋있는 군무와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으며, 아직 어린 나이 때문에 풋풋해보이는 B팀은 완벽하면서도 프로패셔널한 실력으로 눈길을 잡았다.

양현석 대표는 이들의 춤과 노래를 보고 난 후 멤버 각각에게 지적과 조언을 했다. 이날 양현석 대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B팀. 리더 비아이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아직 리더가 없던 A팀은 조금 더 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송민호가 리더를 맡았다.

11명의 중 일부의 사연도 공개됐다. 비아이, 강승윤, 김진우 등 연습생에 들어오게 된 과정부터 지금까지 가수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이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김진우는 YG에서 가장 오래된 연습생으로 양현석 대표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김진우는 이날 오랜만에 고향으로 내려가 아버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버지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근 솔로로 데뷔한 강승윤의 데뷔 과정도 살짝 전파를 탔다. 강승윤은 솔로데뷔 준비로 팀 연습에 빠진 것에 대해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A팀은 강승윤의 데뷔 무대가 있는 방송프로그램에 찾아가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은 강승윤의 무대를 보며 만감이 교차하며 더욱 더 자극제가 됐다고 고백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두 팀 중 한 팀은 ‘위너’가 되지만 나머지 팀은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잔인하다고 생각될 지 모르겠지만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감내해야 할 과정이라고 양현석 대표는 밝힌 바 있다. 과연 100일 후 무대 위에서 웃는 것은 어느 팀인지 시청자의 선택에 달렸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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