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는 1대1로 비겼지만 8년만에 에이트호벤으로 돌아온 박지성의 활약은 빛났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23분까지 68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산소탱크’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8분경 상대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힐패스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연결, 중거리포로 이어진 장면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인상 깊었다.
후반에도 박지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5분 박지성은 제프리 브루마에 연결, 중거리포로 이어졌고, 이어 튀어나온 공을 마타우쉬가 헤딩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동점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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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축구선수/PSV아인트호벤미드필더) |
박지성이 후반 23분 교체되자,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에인트호번과 AC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은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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