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LG가 12대5로 삼성을 크게 앞선 5회말 삼성공격에서 조동찬이 3루측 내야 안타를 치고 전력질주했다. 이 공을 잡은 LG 3루수 정성훈은 1루로 송구했고, 바운드가 되자 이를 잡기 위해 문선재가 1루 베이스를 가로막고 섰다. 조동찬은 문선재를 피하지 못하고 둘은 충돌했고, 조동찬은 왼쪽 무릎이 밖으로 꺽이는 중상을 입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3/08/14/20130814000220_0.jpg)
충돌직후 조동찬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문선재 역시 통증으로 일어나지 못했다. 들 것에 실려 경기장을 나간 조동찬은 병원으로 이송, CT 촬영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손상과 부분골절 판정을 받았다. 현재로선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조동찬은 지난 2002년 삼성에 입단, 올시즌 74경기에 출장해 221타수 53안타 7홈런 25타점 타율 0.240 기록 중이고,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